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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양파워 인수 우선협상자 유력..11일 발표
2014-06-03 17:17:12 2014-06-03 17:21:36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동양파워 인수전에 포스코(005490)대림산업(000210), SK가스(018670)가 참여한 가운데 포스코에너지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파워 본입찰에 포스코에너지와 대림산업-삼탄 컨소시엄, SK가스-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3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인수희망가격으로는 포스코에너지가 3500억원대가 넘는 최고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어 대림산업과 SK가스 컨소시엄 순으로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한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012630)개발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두산중공업(034020)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포스코에너지가 예상을 깨고 높은 가격을 써냈다"며 "인수전에서 높은 인수희망가격 제시가 중요한 만큼 현재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검토 후 오는 11일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지고 이달 안에 인수 업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파워는 동양시멘트(038500) 보유지분 55%, 동양레저 25%, 동양(001520) 20%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가 동양파워를 인수하면 발전 플랜트 분야 EPC(설계·조달·시공) 강자인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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