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패커드(HP)가 부진한 매출과 함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HP는 회계연도 2분기(2~4월) 순익이 12억7000만달러(주당 6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0억8000만달러(주당 55센트)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 역시 주당 88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273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76억달러보다 1% 감소했고 전문가들 예상치 274억3000만달러도 하회했다.
이와 함께 HP는 지난 2012년 5월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1만1000명에서 1만6000명을 추가로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HP 매출 부진은 최근 PC에서 모바일, 태블릿 등으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노트북 매출이 하락세를 이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HP는 부진한 노트북 매출을 만회하고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빠르면 6월에 3D프린터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마틴 핑크 H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0억달러를 투자해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과 서비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CNBC는 HP가 신성장 동력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에 HP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2.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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