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온라인 음원 유통 시장 강자-NH농협
2014-05-21 08:18:10 2014-05-21 08:22:3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1일 NH농협증권은 로엔(016170)에 대해 온라인 음원 유통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 급증과 SKT와의 공동 마케팅으로 가입자가 늘어난 점, 음원가격 정상화로 멜론 서비스의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상승한 점, 제작 사업을 영위해 비즈니스 구조가 다각화되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유료 가입자는 265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보급 증가와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음원 플랫폼 가입자가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음원가격은 정부의 음원 징수 규정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반영되지 못한 인상분은 내년에 반영될 전망으로 연도별 ARPU는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비즈니스 구조의 다각화 역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다수의 레이블을 보유해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고, 지난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통해 케이윌, 씨스타를 아티스트 라인업에 추가했고, 순현금과 기타 금융자산 약 1000억원을 활용해 향후 M&A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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