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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울산현대 최태욱, 은퇴 후 '유소년 스카우트' 활동
2014-05-15 18:54:10 2014-05-15 18:58:21
◇울산현대의 최태욱. (사진제공=울산현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최태욱(33)이 14년간의 선수생활을 뒤로하고 유소년 스카우트로 활동한다.
 
울산은 15일 "최태욱이 구단 유소년 스카우트로 새 출발 한다"며 "오랜 프로생활과 대표팀 경력으로 쌓인 노하우를 선수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지난 1월 FC서울에 김동석을 내주고 최태욱을 영입하는 1대1 맞트레이드를 했다.
 
최태욱은 울산 이적 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경기, K리그 클래식 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3월 말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연골 손상 부상을 입어 선수생활이 더 이상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인천 부평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안양 LG에 입단한 최태욱은 인천-시미즈 에스펄스(일본)-포항-전북-서울-울산을 거쳤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며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알렸다.
 
울산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오는 7월12일 포항과 홈경기에서 최태욱의 은퇴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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