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만 동해안에서 하루 10차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5일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대만 동부 화롄현 앞바다에서 4일 오후 8시43분(현지시간) 진도 5.3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3.92도, 동경 121.74도, 깊이 34㎞ 지점이다. 이곳은 화롄현 지방정부 청사에서 남동쪽으로 14.9㎞ 떨어진 해상이며, 대만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매년 200차례 이상 지진이 발생 중이다.
이날 지진으로 화롄현 규모 4, 이란·타이중시 각각 진도 3 규모 흔들림이 감지됐다.
대만 재난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인명 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대만 동해안에선 이날 0시3분 규모 4.1의 지진을 시작으로 하루 사이 진도 3~4 전후 규모 지진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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