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부활절 휴일 이후 처음 열려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30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56.51포인트(0.85%) 오른 6681.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90.38포인트(2.02%) 높아진 9600.0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52.40포인트(1.18%) 뛴 4484.21을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의 인수 합병(M&A)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신약개발 업체 화이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M&A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암 치료제 특허권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백신 사업부를 52억50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GSK는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가 된다.
에반 루카스 IG마켓츠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기업 M&A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잘하면 세계 최대 의약 업체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알리안츠홀딩(2.18%), 코메르츠뱅크(1.68%), 바클레이즈(0.30%)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자동차주인 폭스바겐(2.03%), 푸조(2.48%), 포르쉐(1.57%)도 상승했다.
GSK는 M&A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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