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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모델 'HB20S', 현지언론 '2014 베스트카' 선정
토요타 에티오스, 폭스바겐 골 제치고 1위 기염
2014-04-10 14:36:15 2014-04-10 14:40:24
◇현대차가 브라질에서 생산·판매 중인 소형 해치백 세단 'HB20S'.(사진=현대차)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가 브라질에서 판매 중인 소형 해치백 'HB20S'가 현지 언론이 주관하는 '2014 베스트카' 시상식에서 컴팩트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현대차가 10일 전했다.
 
브라질 3대 권위 잡지 중 하나인 '까후(Carro)'가 2013년 9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구독자를 대상으로 우편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자동차 관련 시상식이다. 현대차의 'HB20S'는 토요타 에티오스(Etios)와 폭스바겐의 골(Gol) 등을 제치고 컴팩트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상은 12개 차급별로 안전사양과 기술, 디자인, 주행 만족도 등 고객들이 평가하는 전반적인 품질과 함께 마케팅, 구매 고려 중인 차량 등 브랜드의 가치까지 평가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차량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HB20S'는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 공략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출시한 소형 해치백 세단이다. 또 브라질 최초로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략차종이다.  2012년 10월 첫 출시와 함께 '아우또 에스뽀르찌(Auto Esporte)'가 주관하는 '2013 브라질 올해의 차'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브라질 주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10차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고객들의 인식이 반영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품질, 기술력 등 고객들이 원하는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월부터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판매량 기준 빅5 업체로 도약했다. 3월에도 총1만5771대를 판매해, 1분기까지 시장 점유율 6.6%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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