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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경제는 회복조짐, 민간투자는 아직"
2014-04-08 10:00:00 2014-04-08 10:00: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정부는 최근 거시경제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대내외적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펴낸 '최근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3월들어 일시적 요인들이 다소 완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조짐이 이어지고 있으나, 투자 등 민간부문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불안, 엔화약세 등 대외적인 위험요인도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거시지표들과 관련해서는 고용과 불가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고, 1월과 1월 전체적인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2월에는 1월의 설효과가 소멸되는 등 소비부진과 미국 한파 등의 수출부진으로 다소 지표의 조정이 있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2월 고용시장은 전년동월대비 83만5000명이 증가하는 등 취업자증가폭이 확대됐고,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3%로 1%대 안정세를 이었다.
 
다만 2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1.8% 감소하고, 소매판매도 전달보다 3.2% 감소하는 등 설효과 소명의 영향이 나타났다.
 
기재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주의깊게 모니터링 하는 한편, 대내외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안정과 국제공조 강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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