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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네고·손절물량에 하락 마감..1053.5원(4.4원↓)
2014-04-04 16:48:37 2014-04-04 16:52:4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058.0원에 출발해 4.4원 내린 1053.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하락 반전한 것은 네고물량과 손절물량이 강하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상승으로 역외 환율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0.1원 오른 1058.0원에 출발했다.
 
시장에서는 장 시작전과 초반만해도 달러 인덱스 상승과 함께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강보합권에서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장 초반부터 네고물량이 강하게 유입돼 환율이 하락반전했다.
 
이후 네고물량 유입으로 1050원대 중반까지 밀리고 1055원선까지 무너지면서 추가로 손절물량이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관심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주목돼 있다"며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 달러화 강세로 환율 상승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다음주 환율은 1050원에서 1063원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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