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3만원 중반 매수"-하이證
2014-04-03 07:00:38 2014-04-03 07:54: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우시 라인 화재 영향과 수요부진에 따라 실적과 주가 전망치를 소폭 하향조정했다. 신규 적정주가는 4만7000원을 제시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시 라인 화재 영향 및 수요 부진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약하진 낸드 실적 전망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이익 추정치와 적정주가를 소폭 하향하나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생산 재전환, 계절적 수요 약세에 따라 낸드 부문 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D램 부문에서 출하량의 대폭 회복과 PC D램 가격 상승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나타나겠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하는 88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에도 당분간 D램 현물가격의 지리한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지만, 3분기 초에 들어서는 수급의 개선과 현물가격의 안정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대비해 주가가 3만원대 중반에 근접할 때마다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이익의 절대 규모가 과거에 비해 크게 높고 제한적 반도체 공급에 따른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확신도 강하므로 올해 주가의 최저점은 전저점인 3만원대 중반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