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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분기 내수판매 3.4만대..2004년 이후 최대
2014-04-01 16:47:01 2014-04-01 16:54:26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한국지엠이 1분기 내수시장에서 3만4335대를 판매해 지난 2004년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만2972대) 대비로도 4.1% 판매량이 늘었다.
 
3월 내수판매도 1만3161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최근 9개월 연속 판매가 늘고 있다. 3월 한달간 내수와 수출판매 실적은 총 6만1446대를 기록했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중단에도 대부분의 차종들이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3월 크루즈와 말리부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4.1%, 64.4% 급증하면서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3월 한달 간 총 598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승용차 부문 전체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1% 늘었다.
 
최근 자동차 트렌드로 자리한 SUV 차량도 인기를 끌었다. 캡티바와 올란도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각각 24.0%, 24.7% 증가해 최근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올해 1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쉐보레가 내수시장에서의 점점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3월 판매 실적. (자료=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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