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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호가공략주)CJ E&M, 텐센트서 투자 유치 '호평일색'
2014-03-27 08:05:51 2014-03-27 08:21:0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간밤 마감한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나란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대감으로 오르던 SNS, 전기차, 태양광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국내에서는 CJ E&M이 중국 텐센트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폴리실리콘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해 태양광주들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실리콘 2주째 하락
 
태양광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26일 기준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 보다 1.12% 내린 kg당 22달러를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 13일 14주 만에 상승세가 멈추더니 2주 연속 약세를 보인 것이다.
 
폴리실리콘 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보였던 태양광주들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관련주로는 OCI, 한화케미칼 등이 있다.
 
◇美증시, SNS·전기차·태양광 급락
 
26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3% 밀려났다.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6%, 0.7% 하락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낙폭이 컸다.
 
SNS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기기 제조업체인 '오큘리스'를 23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전날보다 6.94% 하락했다. 인수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트위터도 7.21% 하락했다.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25일 기준, 전 세계 사용자 수가 2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것이 악재였다.
 
지난해 9월 1억5000만 명 사용자 수 발표 후, 약 7개월만에 5000만명의 추가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트위터의 2억4000만명 따라잡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보유하고 있는 시나도 3.7% 밀려났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도 3%대 하락했고, 태양광주인 퍼스트솔라, 솔라시티, 선에디슨, 캐내디언솔라 등도 4~7%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는 SNS주인 NAVER(035420), 전기차 관련주인 우리산업(07247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삼성SDI(006400)와 태양광주인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 등의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 E&M, 텐센트서 5300억 투자 유치
 
중국 최대 게임회사인 텐센트가 CJ E&M의 게임개발 자회사 CJ게임즈에 5억달러(한화 약 5300억원)를 지분 투자하기로 했다.
 
전일 장 마감 후 CJ E&M(130960)은 "CJ E&M 게임사업부문과 CJ게임즈의 통합 및 투자유치(중국 텐센트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CJ E&M은 게임사업부문(넷마블)을 물적 분할하고 이를 CJ게임즈와 합쳐 통합법인 CJ넷마블(가칭)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도 호평일색이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로써 게임사업 부문 지분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통합법인의 가치는 약 1조900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도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KTB투자증권도 매우 긍정적 소식이라며 목표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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