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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크림반도 사태 불안..하락
2014-03-18 17:44:08 2014-03-18 17:48:2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7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3.80포인트(0.21%) 내린 6554.55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11.53포인트(0.13%) 밀린 9169.3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99포인트(0.05%) 하락한 4269.97을 기록 중이다.
 
러시아가 크림반도의 분리·독립을 인정하면서 서방과의 긴장감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반대를 무릅쓰고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을 위한 법령 초안을 승인했다.
 
이에 크림반도가 지난 16일에 진행한 주민투표와 러시아의 개입에 반대하는 미국 등 서방측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이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등 11명을 제재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은 2차 제재로 러시아인과 크림공화국 인사 21명에 대해 EU 내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되는 독일의 3월 ZEW 경기예측지수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실적은 공개하는 기업은 포르쉐, 안토파가스타, 온라인 소매업체 ASOS, 세인즈베리, 데븐햄즈 백화점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리오틴토(-0.14%), 엥글로우아메리칸(-0.47%), BHP빌리턴(-0.02%)이 내림세다. 금융주인 알리안츠홀딩(-0.20%), 도이치뱅크(-0.17), HSBC홀딩(-0.05%)도 하락 중이다.
 
반면, 지난 2월 유럽 자동차 판매 증가 소식에 자동차주인 포르쉐(3.09%), 푸조(1.17%), BMW자동차(0.05%)는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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