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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FC서울 "레버쿠젠과 경기, 확정 아니다"
2014-03-07 14:17:33 2014-03-07 14:21:29
◇레버쿠젠 손흥민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LG전자)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올 여름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에 대해 FC서울 측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7월30일에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가진다"면서 "경기 계획이 최종 조율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버쿠젠은 "한국은 손흥민과 류승우의 고향이며 메인 스폰서인 LG도 한국 회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FC서울 측의 입장은 다르다. FC서울 관계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현재로선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 영입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류승우를 임대 이적 형식으로 영입했다.
 
레버쿠젠은 한국 팬들에게 '차범근의 팀'으로도 친근하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선수시절 1983년부터 1989년까지 레버쿠젠에서 뛰며 독일인들에게 '차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FC서울은 오는 7월27일 경남FC와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8월6일에는 울산현대와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레버쿠젠의 발표처럼 7월30일에 경기를 할 경우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하는 FC서울의 경기 일정에 자칫 무리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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