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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한진 배우자"..물류업계 최초 AEO 4개 인증
2014-02-20 08:20:37 2014-02-20 08:25:1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터키 실무진들이 한국의 AEO인증 우수사례를 찾아 종합물류기업 한진을 방문했다.
 
AEO 인증은 FTA와 함께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 축이다. 세계관세기구(WCO)의 위험관리 국제표준인 AEO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캐나다 등 55개 국가에서 시행 중이며, 164개국이 WCO에 도입 의향서를 제출했다.
 
한진에 따르면 지난 19일 터키 관세청의 상호행정협력과, 거래원활화과 등 AEO 인증 핵심부서 담당자들이 한진의 인천 항만물류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진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비롯해 사업장의 보안 위협요소 및 법규위반 행위 사전차단 등 안전관리 체계를 둘러봤다.
 
현재 우리나라 관세청은 터키와 AEO 관련행정기법을 공유하고 있다. AEO 공인기준 설계, 공인심사 노하우 등 제도운영 전반은 물론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나라와의 AEO 상호인정협정(MRA)을 통한 업무효율 강화 사례 등 다양한 선진 관세행정 기법을 전하고 있다.
 
한진은 2012년 AEO 인증 ‘화물운송주선, 보세구역운영, 보세운송’ 3개 부문을 동시 획득한 이후, 지난해 ‘하역업체’ 부문까지 획득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AEO인증 4개 물류부문을 인증 받았다.
 
한진 관계자는 “AEO 인증 이후에도 물류보안 강화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터키 관세청의 상호행정협력과, 거래원활화과 등 AEO 인증 핵심부서 담당자들이 한진의 인천 항만물류 현장을 방문했다.(사진=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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