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향후 정보유출 금융사, 문 닫을 각오하라"
2014-02-13 21:06:38 2014-02-13 21:10:33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향후 정보유출 사고를 일으키는 금융사는 문닫을 각오를 해야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중앙)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조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News1
 
13일 신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조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카드 고객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를 일회성 사고로 치부하지 않고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신뢰성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정무위 위원들이 체크카드 발급을 막는것은 오히려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지적에는 "체크카드 신규 발급을 허용한다면 솜방방이 처벌이 된다"며 "해당 카드사에 엄중한 제재를 하겠다"고 말했다
 
집단소송제·배상명령제·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현행 법체계 등을 검토할 때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하다"며 "여러가지 대안을 놓고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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