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2월 산업생산 0.7% 감소..예상 하회
2014-02-12 19:38:03 2014-02-12 19:42:0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사진=뉴스토마토 DB)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17개국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7%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6%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사전 전망치 0.3% 감소보다도 악화된 결과다.
 
12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직전월의 2.8%와 예상치 1.8% 증가에 모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7% 감소했고,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각각 0.9%와 0.3% 줄었다.
 
산업별로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자본재 생산이 모두 2.1%나 급감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 생산도 0.1%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 결과로 이제 막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유로존의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불안정하고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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