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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임의가입자 1년만에 증가세로
"작년 전체 임의가입자는 3만여명 감소"
2014-02-04 16:31:33 2014-02-04 16:35:38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한다는 정부 발표 여파로 지난 1년간 감소세였던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말 현재 전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가 17만7569명으로 지난해 12월말보다 1118명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임의가입자는 18∼59세 국민 가운데 소득이 없으나 연금수급을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한 사람들이다.
 
지난달 신규 임의가입자는 5345명으로 전체 탈퇴자 4227명보다 1118명이 많았으며, 자발적 탈퇴자 1057명보다는 4288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신규 임의가입자는 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가입자 전환과 60세 도달 등에 따른 비자발적 탈퇴자를 제외한 자발적 탈퇴자 2만8000명보다 2만1000명이 많은 것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자발적 탈퇴자 중 사업장·지역·임의가입자로 재가입한 경우도 5896명으로 21.0%에 이르고, 신규 가입자 중 10년이상 가입자도 1만3000명으로 26.7%에 달한다"며 "장기가입할수록 유리하다는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는 지난해 1월 864명 증가한 이후, 같은해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한해 전체 임의가입자 규모는 3만321명 줄었다.
 
(자료=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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