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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조직 슬림화..조직개편 단행
2014-01-28 18:47:51 2014-01-28 18:51:54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창단 32주년을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기존 5본부 13실에서 3본부 12실로 조직을 슬림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연금사업본부와 고객업무본부를 연금본부로 통합 ▲연금과 퇴직 후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 서비스 맞춤형 제공 등이다.
 
이 밖에 내년에 공단 본부를 제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해 본부는 기획업무를 맡고, 지부는 고객 접점업무에 집중토록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본부에서 담당했던 연금일부정지업무와 과세, 공무상요양비 지급, 융자(대부) 등의 업무가 지부로 이관된다.
 
또 GEPS연구소는 공무원연금연구소로, 공무원연금컨택센터는 공무원연금콜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아울러 공단은 각종 홈페이지를 통합·개편 운영한다.
 
그 동안은 공단 홈페이지와 G-시니어(퇴직공무원 종합포털), 호텔이나 골프장 예약을 위해 천안상록리조트나 화성상록골프장 등의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각각의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통합 아이디 하나로 공단의 모든 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게 했다.
 
또 퇴직공무원 종합포털인 G-시니어는 누가 로그인했느냐에 따라 화면 중앙의 메뉴가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봉사참여시간과 기부내역, 교육 및 이력서 제출 건수 등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1365자원봉사 포털, 고용노동부 워크넷,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260여개 기관의 봉사 및 일자리 정보 중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가 선별돼 보여진다. 시스템을 통해 본인에게 맞춤형으로 추천된 봉사와 일자리 정보는 마이페이지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호 이사장은 창단 기념사를 통해 "퇴직공무원 사회참여 지원사업이 열린 공단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올해는 퇴직공무원이 중심이 되는 풀뿌리 봉사단을 조직해 공단의 존재의의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부칸막이 제거와 방만경영 해소차원에서 본부수를 5개에서 3개로 축소하고 조직기능을 조정하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연금재정안정화와 기금수익률 향상, 공직재능 나눔활동의 풀뿌리 조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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