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러시아에서도 자유롭게 LTE 로밍 이용하세요"
2014-01-19 09:00:00 2014-01-19 09: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오는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에서도 KT 이용자는 별도의 전환 작업 없이 LTE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030200)는 러시아를 비롯해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등과 LTE 로밍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다국인 12개국에서 LTE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KT는 세계 최초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이종간(TDD-FDD) LTE 상용망에서 로밍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주요 국가들과의 LTE 로밍서비스 제공을 성사시켰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동계올림픽 공식 이동통신사업자인 '메가폰(Megafon)'과의 제휴를 통해 LTE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러시아에 방문하게 될 올림픽 관중들에게 현지 LTE 네트워크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의 로밍 커버리지는 현재 'LTE로밍' 12개국을 비롯, '데이터로밍 무제한' 117개국,  '음성로밍' 225개국까지 뻗어나간 상태다. 국내 이통사 중에서 가장 많은 로밍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러시아를 비롯해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LTE 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KT)
 
한편 KT는 겨울 방학 시즌인 오는 31일까지 올레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로밍 100% 활용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로밍 이용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후 올레닷컴(www.olleh.com) 이벤트 페이지에 해당 URL을 등록하면 응모되며, 응모 고객 중 6명을 선정해 해외여행 이용권(10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김석준 KT 로밍&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올 겨울 지구촌 축제가 열리는 러시아에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LTE 로밍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편의가 확대됐고, 앞으로 전세계 어디든지 고객이 편리하게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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