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교육 관련 당정협의를 열어 현행 역사 교과서 발행 체계를 개선할 뜻을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 나승일 교육부 차관, 박백범 기획조정실장, 심은석 교육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협의 후 교문위 여당 간사인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고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과 채택 과정에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학생들이 향후 질 좋은 교과서로 공부해 올바른 역사인식 갖추기 위해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실에 기초한 기술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모든 개선책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13일 열린 교육관련 당-정 협의 ⓒNews1
김 의원은 이어 "교육부는 현행 교과서의 제작과 발행 과정을 정밀 점검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금년 상반기까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선 학교들이 외부로부터 부당한 압력 없이 자율적으로 교과서를 선정·채택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역시 별도로 '바른 역사 교과서 만들기 추진단'을 결성해 의견 수렴, 여론 조사, 전문가 의견을 통해 좋은 교과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향후 학력인구 감소에 따른 단계적 대학 구조개혁 방안도 논의됐으며 정부는 이달 안으로 자세한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당정은 대학 구조 개혁의 뜻을 모았다"면서 "오늘 나눈 의견을 종합해 이달 안으로 교육부가 상세한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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