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지망생 성추행' 프리랜서 아나운서 불구속 기소
2014-01-02 14:29:49 2014-01-02 14:33:38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방송업계에서 일을 하게 해주겠다며 방송지망생을 강제추행한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홍창)는 방송업계 취업을 대가로 방송지망생을 불러내 강제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프리랜서 아나운서 심모씨(45)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심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방송지망생 A씨(여·28)에게 “방송쪽 리포터 활동할 생각이 있느냐. 지금 방송업계에 힘 있는 사람이랑 같이 있다”며 서울의 한 노래방으로 오도록 했다.
 
이후 심씨는 A씨 옆에 앉아 허벅지를 쓰다듬고 오른쪽 옆구리를 잡고 끌어안은 후 “몸이 빨리 나으려면 오빠가 볼에 뽀뽀해줘야겠다”라는 말을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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