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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시황)코스피 1990선 위협..코스닥 500선 내줘
2013-12-10 10:06:33 2013-12-10 10:06:33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내주고 약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10일 10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5포인트(0.45%) 내린 1991.41을 기록 중이다. 장초반에는 2000선 부근에서 움직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자리를 잡으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108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매도규모는 3억원 가량으로 제한적인 모습이다. 개인은 130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1.46% 밀려나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등도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종은 0.64% 오름세다. 이밖에 의료정밀,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순으로 오름폭이 큰 상황이다.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삼호(001880)가 상한가에 안착했고, 삼호와 함께 대림산업 계열사로 분류되는 고려개발(004200)도 상한가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하락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96% 내린 14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장중 한때 1.3% 이상 오르며 9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하는 듯 싶다가 현재는 상승폭을 모두 내주고 보합권에서 위태롭게 움직이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하락 전환해 0.53% 조정받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1.72%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1일 이후 13거래일만에 500선을 내줬다. 현재는 0.96% 하락한 497.4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051원까지 밀려났지만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1052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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