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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역세권' 아파트, 수요자 관심 '꾸준'
2013-12-04 09:55:44 2013-12-04 09:59:35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높은 환금성과 시세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올 4분기 광진구 아파트 거래물량을 분석한 결과 총 94건 중 중소형 아파트가(전용 84㎡ 이하) 82건으로 약 87%, 중대형 아파트는(전용 85㎡ 이상) 12건으로 약 13%에 불과했다.
 
또 전체에서 역세권 아파트의 거래건수는 53건(56%), 비역세권의 경우 41건(43%)이 거래 돼 중소형과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역세권 입지 확보 유무에 따라 실거래가가 차이를 보였다. 역세권은 3.3㎡당 평균 약 1639만원, 비역세권은 3.3㎡당 평균 약 1476만원으로, 둘의 가격 차가 3.3㎡당 163만원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실수요 중심의 부동산 거래가 이뤄지면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지하철 역과 인접한 부지의 희소가치가 점차 상승함에 따라 건설사에서도 역세권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분양 물량의 가치 상승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영통 SK VIEW 조감도.(사진제공=SK건설)
 
SK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영통 SK VIEW'를 분양 중이다. '영통 SK VIEW'는 분당선 망포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분당까지 30분대, 강남권까지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가 차량 10분 거리인 직주근접 단지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캠퍼스 및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도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대천초, 망포중 등으로 걸어서 통학 가능하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영통 SK VIEW'는 지하 2층~지상 26층 총 8개동 규모이며 총 710가구 모두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대우건설(047040)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분양 중인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신설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도보로 5~10분대에 위치해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서울 강동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어 서울 강동생활권이나 다름없다. 차량을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20~30분대, 잠실까지 10~20분대로 진입할 수 있어 출퇴근도 편리하다.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15~29층 15개동, 총 1188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197가구, 84㎡ 991가구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KCC건설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 분양 중인 '왕십리 KCC 스위첸'은 전체 272가구가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권이며 이외에도 2?5호선과 중앙선, 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한 '왕십리역'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테마파크 쇼핑몰인 왕십리 비트플렉스가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무학초, 무학중, 무학여고, 성동고, 한양대 부속고, 덕수고, 한양대, 등이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왕십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어 향후 왕십리의 신 주거타운으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분양 예정인 '하남 더샵 센트럴뷰'는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주택형의 4가지 타입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의 연장 노선인 덕풍역이 들어설 계획인데다 하남 IC를 이용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 IC를 이용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도심이나 서울로의 이동 역시 매우 용이하다.
 
또 2016년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하남 유니온 스퀘어'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그 미래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이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지하 3층 ~ 지상 19층 규모로 시공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 '안양 호계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1·4호선 금정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해 서울 및 주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1호선 이용 시 수원역이 20분 내로 닿을 수 있다. 여기에 금정역이 GTX 급행철도 정차 예정지(2018년 개통 예정)로 선정되어 트리플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호계근린공원, 청소년문화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호원초, 호계중, 평촌고, 백영고, 동안고, 부흥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지하 2~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10가구 중 2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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