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시황)코스피, 2020선 하락 지속..전기가스'↑'· 통신'↓'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202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19일(현지시간) "노동 시장의 개선을 확인한 후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29포인트, 0.56% 내린 2020.3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02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26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21%), 비금속광물(1.17%), 증권(0.77%)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3.16%), 통신업(-3.52%), 은행(-1.62%) 등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0.6%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도 1~2% 밀리고 있다. NAVER(035420)는 3거래일만에 반등해 1.7% 오르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인 삼화콘덴서(001820)가 4% 넘게 오르고 있고, 삼화전기(009470)도 5.9%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고, 한국가스공사(036460)도 가스요금 인상 기대감에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부산가스(015350)는 최대주주인 SK E&S가 공개매수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2%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외국인 매도에 4% 넘게 하락하고 있고, SK텔레콤(017670)도 3%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 0.09% 내린 505.06을 기록 중이다.

 

파라다이스(034230)는 4거래일만에 반등해 2.9% 상승하고 있고, 디지탈옵틱(106520)은 3분기 실적 호조에 3%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