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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모바일·온라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2013-11-12 16:56:22 2013-11-12 17:00:11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조이시티(067000)가 웅크렸던 기지개를 활짝 편다.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온라인사업을, 신규 라인업 출시를 통해 모바일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포부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의 대표작인 ‘프리스타일2’가 중국에서 최종 비공개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올해 안으로 정식 출시된다. 아울러 ‘프리스타일 풋볼’ 또한 내년 상반기 테스트를 거쳐 오픈할 예정이다.
 
◇ 프리스타일2 중국 현지 포스터 (사진=조이시티)
 
업계에서 관심을 갖는 것은 얼마나 이 두 게임이 성과를 낼 수 있느냐다. 흥국증권은 투자보고서를 통해 “계약금 및 개런티로 연간 1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전작인 ‘프리스타일1’은 중소형 게임사인 T2CN이 배급을 맡은 반면 프리스타일2와 프리스타일 풋볼은 각각 유력업체인 세기천성과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승준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게임 트렌드가 기존 MMORPG에서 캐주얼, 미들코어로 바뀌면서 스포츠 장르가 선호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프리스타일 풋볼의 경우 2014년 월드컵 시즌과 맞물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이시티는 모바일사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모바일 전담조직을 만들어 룰더스카이의 뒤를 이을 신규게임 개발에 착수했으며, 4분기 후속작 ‘룰더주’를 비롯해 5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 그리고 퍼블리싱 게임 규모도 늘려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룰더주 포스터 (사진제공=조이시티)
 
시장에서는 조이시티가 룰더스카이라는 강력한 인기게임을 보유한 덕분에 크로스 마케팅 등 다양한 모바일 프로모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이시티측은 “지금까지 농사를 지었다면 이제 추수를 준비하는 시기”라며 “숫자로 결실을 보여줄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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