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고점 매도로 나흘 만에 하락..1071.4원(1.1원↓)
2013-11-12 15:45:06 2013-11-12 15:48:56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072.9원 출발해 1.1원 내린 1071.4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의 고점 인식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양적완화 축소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고점 네고 물량이 소진되고 역외 매수세가 촉발되면서 1070원대는 지지된 모습이었다.
 
오는 14일 예정된 자넷 옐렌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상원의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점도 추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 일별 변동추이> 
(자료=대신증권)
 
이날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072.9원 출발해 장 초반 전일 급등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고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1070원대를 하향 돌파했다.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속 달러 매수 물량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1071원대로 다시 레벨을 높였다.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고점 인식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1070원대 초반으로 상승폭을 줄인 뒤 좁은 등락을 지속한 끝에 1.1원 내린 1071.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조정 분위기 속에서 하락했지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 기대감에 1070원대는 지지된 모습”이라며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 강세 압력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등에 1080원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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