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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성호 서울남부지법원장
2013-11-11 17:03:33 2013-11-11 17:07:28
◇서울중앙지법원장에 보임된 이성호 서울남부지법원장(왼쪽), 서울남부지법원장에 보임된 김문석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오른쪽)(사진=대법원).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의 사직으로 공석인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성호 서울남부지법원장(56·사법연수원 12기)이 보임됐다.
 
11일 대법원은 이 법원장을 서울중앙지법원장에, 김문석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54·13기)를 서울남부지법원장에 각각 보임하는 등 법원장급에 대한 소폭 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
 
대법원은 또 여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같은 법원 수석부장판사(57·13기)에, 문영화 사법연수원 수석교수(49·18기)를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보임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겸임인 법원장 자리에 인사발령을 대폭할 경우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대규모 인사발령이 필요하게 된다.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충북 영동 출신인 이 법원장은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서울지법 의정부지원·남부지원 판사 ▲부산고법·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
서울지법·특허법원 부장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 법원장은 법률지식이 해박하고, 뛰어난 업무능력 및 치밀한 사건 파악 능력에 사려 깊고 부드러운 재판 진행으로 법정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는 다는 평이다. 
 
또한 서울고법 형사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황우석 사건, 강호순 사건, 아람회 사건 등 굵직하고 까다로운 사건을 명쾌하고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출신인 김 수석부장판사는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마산지법 진주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동부지법·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 부장판사 등을 두루 거쳤다.
 
김 부장판사는 임관한 이래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한 기간을 27년간 재판 업무에 전념해 왔다. 민사, 형사, 특별사건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실무와 이론에 두루 능통한 정통 법관으로 알려진 김 부장판사는 해박한 법적 지식, 정연한 논리력에 바탕을 둔 예리하고 정확한 판단력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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