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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데일리)원유재고 증가 둔화에 유가 상승..금도 오름세
2013-11-07 08:59:17 2013-11-07 09:02:5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재고 증가량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상승했고 금도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43달러(1.5%) 오른 배럴당 9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6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50만배럴에 밑도는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9센트(0.1%) 하락한 배럴당 105.24달러를 기록했다.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70달러(0.7%) 오른 온스당 1317.80달러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늦출 것이라는 예상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띠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수세가 확대된 것이다.
 
조나단 버틀러 미쓰비시 귀금속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약세가 금값 상승을 뒷받침했다"며 "그러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다면 금값 상승세는 한 풀 꺾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도 0.6% 오른 온스당 21.77달러에 장을 마쳤으나, 12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0.02% 내린 3.2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곡물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 내린 부셸당 4.242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옥수수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반면, 밀 선물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0.3% 오른 부셸당 6.58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대두 1월 인도분 가격도 0.2% 오른 부셸당 12.5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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