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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따라하기)외국인, NAVER에 러브콜
2013-11-06 07:00:00 2013-11-06 07: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재료에 기반해 매일 오전 7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편집자]
 
지난 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POSCO(005490)를 2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내년에는 실적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소비개선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POSCO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랜드(035250)도 174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 상위에 올렸다. 증설로 하반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되고, 고배당주 매력을 갖고 있는 점이 요인이었다.
 
한국전력(015760)은 전기요금 체계 개편시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160억원의 기관 자금을 받았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전기 요금 체계 개편 시 산업용 중심의 전기요금 인상이 기대된다"며 "원자력발전 가동 정상화로 연료비 감소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기관은 코스닥에선 내츄럴엔도텍(168330)을 77억원어치 사들였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여성호르몬제 등 헬스케어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업체로 지난달 31일 상장 이후 4거래일 연속 기관은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CJ E&M(130960)은 4분기 분기사상 최대 실적이 가능하다는 증권사 전망에 44억원의 기관자금이 유입됐다.
 
이라이콤(041520)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매수 상위에 올랐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 태블릿 PC 판매 확대와 애플·LG전자의 플래그쉽 신제품 매출이 가세했다며 중국 향 매출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NAVER(035420)를 196억원어치 매수했다. 미국계 SNS서비스인 트위터가 오는 7일(현지시간) 상장된다는 소식에 동반 탄력을 받았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성장 기대감에 SNS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42억원 순매수되며 29거래일째 매수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제품이 미국 '리뷰드닷컴'에서 '올해의 최고 제품상' 13개 부문을 싹쓸이했다는 점이 기관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위아(011210)는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완성차 출고 증가와 공작기계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스닥에선 하이록코리아(013030)가 견고한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 상위에 올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3ㆍ4분기 매출액은 510억원, 영업이익률은 22%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매 분기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파크(035080)는 여행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는 증권사 평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 14억원 규모를 끌어냈다.
 
메디톡스(086900)는 13억원 매수되며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16만168주, 2375억원이 거래됐다.
 
효성(004800)은 세계 최초로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1446억원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선 대아티아이(045390)가 512억원 거래되며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오는 1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유라시아 철도 건설 사업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탄력을 받았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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