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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하락..2020선(9:23)
2013-11-04 09:22:43 2013-11-04 09:26:3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해 2030선을 반납했다.
 
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 0.71% 내린 2024.97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4를 기록해 2년반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출구전략 시기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부진에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450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159억원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03%)만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3.38%), 금융업(-1.83%), 음식료품(-1.32%) 등 대부분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 LG화학(051910)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련주가 상승세다. 현대상선(011200)이 3.9% 오르고 있고, 현대엘리베이(017800)신원(009270)도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머슨퍼시픽(025980)재영솔루텍(049630) 등도 2~7% 오르고 있다.
 
오는 12일 방한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박 대통령과 유라시아 철도 건설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대호에이엘(069460)이 10% 넘게 뛰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 대아티아이(045390), 세명전기(017510), 리노스(039980) 등도 오름세다.
 
보루네오(004740)는 협력사들의 경영참여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현대EP(089470)가 3분기 실적 부진에 3.8% 하락하고 있고, 하나투어(039130)는 단기 상승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전망에 2.4% 내리고 있다. 우리금융(053000)도 3분기 실적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2.8%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 0.15% 내린 533.96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2% 가까이 밀리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CJ E&M(130960), 다음(035720), 포스코 ICT(022100)가 1% 내로 밀리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기대감에 안랩(053800)다믈멀티미디어(093640), 링네트(042500), 오픈베이스(049480) 등 관련주가 2~4% 오르고 있다.
 
이엠코리아(095190)가 수주 증가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3.9%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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