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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하나투어, 내년에도 최대실적 예상"
2013-11-04 08:17:59 2013-11-04 08:21:53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증권가에서는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내년에도 최대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향후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3900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이 예상된다"며 "하나투어는 개별여행 시스템과 가격 경쟁력도 업계 최고 수준임을 감안했을때 내년에도 최대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점유율 확대, 원화강세, 항공기 공급증가, 여가 장려 정책 등으로 출국자 성장이 전망되고, 볼륨증가에 따른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 하락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13.9%로 전년동기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며 "상반기 런칭한 자유여행브랜드 '하나프리' 관련 광고비 추가 집행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추석효과로 인한 기저효과,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단기 이익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과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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