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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코스피 기간조정?..'전차주'가 해답
2013-11-03 10:00:00 2013-11-03 10:00:00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G2(미국·중국)발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코스피지수의 기간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비교적 수급과 실적이 양호한 전차주를 이번주(4~8일) 추천주로 꼽았다.
 
우리투자증권(005940)에서는 삼성SDI(006400)SK하이닉스(000660)에 주목했다. 삼성SDI의 경우 전기차(x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기반한 중대형 전지의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 프리미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고, SK하이닉스는 우시공장 화재사고 여파로 4분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메모리 업황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에서도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종목에 올리며 11월 중 우시공장의 생산이 정상화되면 D램값 상승세 둔화에 따라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겠지만 이에 따른 주가의 낙폭은 제한 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IT부품주인 이라이콤(041520)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확대와 애플 및 LG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053000)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민영화 이슈가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한화생명(088350)은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주 중에서도 실적 안정성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주에 주목했다.
 
현대증권(003450)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양호한 3분기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차량부품과 기계부문 모두 우상향의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001510)만도(060980)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아차의 중국 3공장 가동과 브라질 법인의 사업 개시에 따라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현대증권은 한세실업(105630)인포피아(036220)를, SK증권은 대웅제약(069620)파라다이스(034230)를 추천리스트에 올렸다.
 
인포피아는 원격진료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고,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게임머니 증가에 따라 여전히 이익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뉴스토마토, 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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