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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예산안·부채한도 증액 합의
2013-10-17 02:09:52 2013-10-17 02:35:4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상원 지도부가 2015회계연도 잠정 예산과 국가 부채 한도 상향조정안에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원은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 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가 주도하는 양측이 16일째 폐쇄됐던 연방정부 운영을 재개하고 내년 2월7일까지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는 합의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2월13일까지 광범위한 재정관련 협상안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다만 합의안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상·하원의 표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에 상원 측은 이날 오전부터 이미 하원 지도부와의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안은 하원이 먼저 법안 표결에 들어가 승인한 이후 상원 통과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관련 법안은 하원이 발의하도록 돼있기 때문이다.
 
만일 상·하원이 예상대로 표결 처리를 마치게 되면, 이르면 이날 중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까지도 모두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치 맥코넬은 "미국이 결국 디폴트를 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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