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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또 부인.."식품영향 미미"
2013-10-15 17:23:39 2013-10-15 17:27:1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 1원전 오염수 문제의 심각성을 또 다시 부인했다.
 
(뉴스토마토 DB)
15일 아베 총리는 이날 열린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오염수가 식품과 물에 미치는 영향은 기준치를 훨씬 밑돈다"며 "나도 매일 관저에서 후쿠시마산 쌀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쿠시마 어민들이 사실과 다른 소문에 피해를 겪고 있다"고 덧붙엿다.
 
이 같은 발언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때 "오염수 문제가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그는 이날 "정부는 도쿄전력에 맡기지 않고 국가가 전면에 나서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 피해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재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지진 피해지역에는 약 29만명의 주민들이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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