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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진료비 6.9% 증가..1인당 연간 308만원
2012 건강보험통계연보 발간
2013-10-13 12:00:00 2013-10-13 12:00:00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전년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증가율 3.5%의 두 배 수준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공동발간한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6조4494억원으로 전년대비(15조3893억원)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307만6000원으로 지난 2005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지난해 건강보험진료비는 47조3892억원으로 전년대비 3.5%증가했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35조 7146억원으로 전년대비 3.3%증가했다.
 
요양기관도 늘었다. 전체 요양기관은 8만3811개소로 전년 8만2948개소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2005년(7만2921개소)부터 연평균 2.0%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일상병기준으로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질병은 '본패성고혈압'으로 510만명환자들에 2조2811억원이 쓰였다. 2위는 만성콩팥 1조2722억원(14만명), 3위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1조1311억원(141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기존의 통계이외에도 직장가입자 보수외 소득월액보험료 현황과 중증질환 산정특례적용 연령별 성별 진료현황 등을 추가로 수록했다. 통계이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발간시기도 지난해 연도말에서 2개월이상 단축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이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계연보 전체 내용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및 심평원에 게시할 것"이라며 "또 통계청 국가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을 통해 자료 구축하고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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