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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26일 연속 매수 행진에 '상승'..IT주↑(9:25)
2013-10-02 09:24:52 2013-10-02 09:28:3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해 장중 20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2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에도 불구하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 0.52% 오른 2009.33을 기록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17년만의 연방정부의 폐쇄, 셧다운에도 불구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정부 폐쇄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 9월 ISM 제조업 지수가 56.2를 기록해 2년5개월래 최고를 썼다는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 역사적으로 정부 폐쇄 이후 증시가 반등했다는 경험에 시장이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 정부 폐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상승했다. 이미 증시에 미국발 악재가 선반영됐고, 이탈리아의 연정 붕괴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1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7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2%), 전기전자(1.31%), 통신업(1.03%)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0.33%), 운수창고(-0.29%), 음식료품(-0.2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5%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가 D램 값 급등으로 실적 개선 전망에 3% 상승 중이다. 조선업종 발주 증가 기대로 현대중공업(009540)도 2.1%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이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9월 판매 부진에 소폭 하락 중이다.
 
전기차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삼성SDI(006400)가 2.3% 오르고 있고, 일진머티리얼즈(020150)코스모화학(005420)이 1%대 상승 중이다.
 
중국 정책 효과 등 태양광 업황 회복 기대감에 OCI(010060)웅진에너지(103130), 신성솔라에너지(011930)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 오성엘에스티(052420)가 6.6%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에 CJ CGV(079160)도 2.4%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4포인트, 0.74% 오른 534.29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서울반도체(046890)는 LED 조명 시장 성장 기대에 2.9% 오르고 있고, CJ E&M(130960)은 2%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 ICT(022100)도 1.1% 상승 중이며 동서(026960)CJ오쇼핑(035760)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파라다이스(034230)가 약세다.
 
애플의 아이폰 중국 시장 판매 확대 전망에 부품주가 오름세다. 인터플렉스(051370)아모텍(052710), 아바텍(149950), 실리콘웍스(108320)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011070)LG디스플레이(034220)도 상승세다.
 
중국 시장 수출 호조 전망에 리홈쿠첸(014470)이 4.9% 오르고 있고, 컴투스(078340)가 신작 모멘텀에 2.2% 상승 중이다.
 
SMEC(099440)는 레이저 열처리 장비 개발 완료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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