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업체인 미국 자일링스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가공) 분야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향후 자일링스의 FPGA 반도체를 45나노 공정으로 수탁 생산하게 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수익사업으로 공을 들여온 파운드리 사업에서 대형 거래선을 새롭게 확보하면서 성공적인 사업행보를 보인 것.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서병훈 상무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자일링스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자일링스의 고성능 FPGA 제품에 적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조능력, 파운드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전용 300㎜ 라인이자 첨단 공정 기술과 뛰어난 제조 역량을 갖춘 기흥사업장의 ‘S라인’을 통해 해당 제품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자일링스의 빈센트 통 부사장은 “삼성은 커먼 플랫폼을 보유하고, 저전력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공정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첨단 반도체 공정의 리더인 삼성을 파운드리 파트너로 맞아 기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제품 생산 준비 단계에 있고, 증가하는 자일링스 FPGA 솔루션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업체로서 최첨단 설계와 제조 역량을 토대로 토털 솔루션을 파운드리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신규 대형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스템LSI 전용 300㎜ 'S라인'을 기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추진돼 온 삼성의 파운드리사업은 2006년 퀄컴에 90㎚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자일링스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서 전 세계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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