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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현실은 53세 마음은 64.5세
"나이 들수록 늦춰져"
2013-10-01 10:55:44 2013-10-01 10:59:2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고령자들의 실제 은퇴시점과 원하는 은퇴시점 사이에 10년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고령자 은퇴시점과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성인이 은퇴하기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나이가 64.5세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20대는 62.8세, 30대는 64.5세, 40대 65세, 50대 65.7세로 연령이 높을수록 은퇴시점을 늦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은퇴하는 평균 연령인 53세(통계청 2012년 조사)와 11.5년 차이가 났다.
 
평균수명도 1970년 평균수명 61.9세에서 해마다 약 0.5세씩 늘어 2011년에는 81.2세(여성 84.0세))로 증가했다. 희망 은퇴 시점을 64.5세로 봤을 때 여성은 은퇴 이후 20년 가까이 시간이 남는 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인'의 나이도 연령이 높을수록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70세를 노인이라고 인식했고 30대는 71.8세, 40대는 72.2세를, 50대는 73.8세를 노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 평균은 71.9세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오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알바천국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20대 이상 전국 남녀 22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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