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주가 강세에도 재평가 초기인 이유
2013-09-21 11:08:13 2013-09-21 11:11:54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현대상사(011760)의 최근 주가 상승은 재평가 초기 단계의 반영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HMC투자증권은 현대상사의 향후 주가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현재 진행중인 신규 수주 등 긍정적인 뉴스에 따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상사의 주가는 지난 8월 중순(22일, 2만1900원)을 저점으로 최근 1개월간 절대주가가 12.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상대주가는 8.2%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강세는) 영업실적 보다는 긍정적인 재료들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가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금지금 관련 부가세 578억원이 환급됐고 예멘 LNG 2차 배당금(1000만달러)이 입금됐다"며 "올해 총 4000만달러의 배당이 가능해 당초 예상했던 금액(408억원)을 웃돌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HMC투자증권은 이 외 러시아 전동차가 올해 11월~12월 계약자 선정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점과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 매각 대금 입금, 예멘 LNG 판가 재협상 등의 이슈가 현대상사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단기적 이슈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현대상사의 기업가치 변화에도 주목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예멘 LNG 배당수입이 내년까지 대여금 회수가 마무리되고 2015년부터는 손익에 반영된다"며 "이 경우 연간 세전이익 규모가 700~800억원 대에서 2015년부터는 2000억원에 가까운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현대상사는 순현금 3442억원과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올해 연간 순이익이 554억원임을 감안할 때 실질 PER는 4.3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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