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수혜주 주목하라"
(이번주 전망) 정책효과 확인해야..1200선 돌파 어려워
지수는 박스권..모멘텀별 개별종목에 관심
2009-02-02 06:00:00 2009-02-02 06:00:00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이번 주 증시는 정책에 대한 기대와 경기 불안 속에서 지수의 강한 상승보다는 국내외 구조조정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정책랠리 기대가 컸던 지난주 증시
지난주 증시는 2% 오르며 3주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독일 D램 업체인 키몬다의 파산과 미국 배드뱅크 설립으로 정책랠리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국내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대형주를 사들이며 글로벌증시보다 우리 증시가 더 강한 모습을 보인 것도 주목을 받았다.
 
◇ 이번 정책랠리는 기대가 아닌 '실행'이어야
그러나 뉴욕증시에서는 이같은 기대가 일일천하가 된 흐름을 보여줬다.
 
  금요일 나온 미국 4분기 GDP는 예상치보다 양호한  3.8% 감소를 기록했지만 생산을 더 줄여야 한다는 인식으로 1분기까지 경기 부진은 계속 될 것이라는 시장 심리가 더 강했다.
 
  오바마 정부의 8200억불의 재정지출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민주당의 반쪽짜리 승인 등으로는 지금 경제지표를 극복하는 정책 기대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나타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도 강한 정책랠리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시장 상승동력을 높여주는 수급이 아  니라 매물이 줄어드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박스권 장세를 뚫고 올라갈 만한 수급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밝혔다.
 
 
 
 
◇ 우리 증시  강세 이어갈까
무엇보다 이번 주 관심은 우리가 다른 글로벌 증시보다 계속해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다.
 
경기(Macro)측면에서는 다른 국가와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기업 경쟁력에서는 그 해답을 찾을수 있을 것 같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증시에서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의 주가가 글로벌 동종업체보다 강했던 것은 각 업종의 치킨게임과 구조조정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인식이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지수는 동조화..그러나 종목은 강하다
기술적으로 코스피지수가 다시한번 20일선을 넘어섰고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탄탄한 저가매수는 1100선의 지지에 대한 믿음을 더욱 키우고 있다.
 
반면 1200선의 저항을 뛰어 넘기는 쉽지 않다.
이전보다 더 강력한 정부정책을 기대하거나 그 효과를 확인해야 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1200선 이상을 기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해빙기를 넘어선 기대가 나오고 있는 업종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돈이 도는 곳이라면 주가도 된다'라고 언급하며 "국내에서 돈을 쓰는 곳은 건설투자가 유일하다"며 적극적인 추격 매수보다는 경기민감 소비재와 대형주의 차익실현에 초첨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 글로벌 구조조정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는 종목이나 내부적인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건설과 조선업종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고 밝혔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균형있는 모멘텀별 개별종목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증권이나 기술주처럼 자통법 수혜나 구조조정 수혜를 받거나 1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 그리고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보유한 중소형 유망 종목군을 관심있게 봐야한다" 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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