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8.28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가 늘고 분양시장도 청약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석연휴 이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예정이다.
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이후 9~10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83개 단지 6만398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기(3만6630가구)대비 1.7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3곳 3만5561가구, 광역시 15곳 1만1513가구, 지방 23곳 1만6915가구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55.6%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마곡지구와 내곡지구가 주요 관심 물량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SH공사가 1~7단지, 14~15단지에서 전용면적 59~114㎡ 1593가구를 27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마곡지구는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이 지나는 곳으로 LG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이 입주하는 기업도시다.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서는 SH공사가 1블록에서 전용면적 59~114㎡ 1029가구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
신길뉴타운에서도 첫 분양이 시작된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10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949가구로 이 중 47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단연 위례신도시 물량이 돋보인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하남지역 A3-9블록에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를 10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101~113㎡ 972가구로 구성됐다. 성남GC골프장과 남한산성이 가까워 쾌적하다.
경기도시공사도 성남지역 A2-11블록 보금자리지구에서 위례 이편한세상래미안을 10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75~84㎡ 1545가구로 전매제한기간이 4년이다.
지방 주요 단지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대구 유천동 월배지구 A2블록에서 분양하는 월배2차 아이파크가 있다. 전용면적 59~102㎡ 2123가구로 구성됐으며 이미 1차 1296가구, 2차 796가구가 입주해 있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또
경남기업(000800)은 대전 유성구 문지지구에서 전용면적 59~84㎡ 1142가구로 구성된 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을 10월 중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서 전용면적 72~99㎡ 1148가구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이하가 전체의 78%를 차지하며 천안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가까워 직장인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사진제공=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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