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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시리·베이지북 경계감..강보합
2013-09-05 01:03:53 2013-09-05 01:07:1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6.33포인트(0.10%) 오른 6474.7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15.21포인트(0.19%) 상승한 8195.02을, 프랑스 CAC40 지수도 6.35포인트(0.16%) 뛴 3980.42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강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나타냈다.
 
2분기 유럽연합 27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는 잠정치인 0.3%에서 0.4%로 상향조정됐다. 이외에 2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2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전분기 대비 0.3%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달 유로존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년 2개월만에 최고 수준인 51.5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의 시리아 공습안 의회 표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돼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기욤 뒤센 BNP파리바 스트래지스트는 "9월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리아 상황에 따른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바클레이즈(1.74%), HSBC홀딩스(0.54%)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BHP빌리턴(-1.78%), 앵글로우아메리칸(-0.39%) 등 철강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는 올해 연간 순익이 예상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12%나 급락했다.
 
다만 보다폰은 보유하고 있는 버라이즌와이어리스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장중 2%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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