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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의 품격' 높아진다..창의적 디자인 도입
2013-08-29 11:00:00 2013-08-29 11:00:00
◇강남보금자리주택(사진=한승수)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보금자리주택과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이 획일적인 디자인을 탈피, 창의적인 디자인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저가 공공주택'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는 품격있는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시범지구를 9월 중 선정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지구다.
 
공공주택의 품격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에는 창의적인 디자인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블록 세분화, 설계발주요건 완화, 설계자 실명제 등이 도입된다.
 
또 다양한 평면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라멘구조 채택과 발코니 확장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하주차장에는 채광창을 설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시범사업 완료 후 결과 및 입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공공주택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품격있는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공공주택이 저가주택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공공주택 입주자의 자부심도 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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