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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선박금융·해양플렌트에 40~50조 지원"
2013-08-29 10:27:10 2013-08-29 10:30:2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위원회는 29일 향후 5년간 수출입은행 및 무역보험공사의 선박금융·플랜트 지원이 약 40~50조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수은에 약 51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오는 2017년까지 모두 1조8000억원을 출자하고 무역보험공사에는 매년 1200억원씩 2017년까지 48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잔액 기준 수은과 무보,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의 선박금융 및 해양플랜트 지원실적은 약 60조1000억원이다. 이는 18개 국내은행의 조선업·해운업에 대한 대출 및 보증규모 77조6000억원의 약 77.4% 규모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은의 단기여신과 일반여신 및 무보의 단기수출보험과 정책금융기관 지원 등의 비핵심업무를 감축해 핵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수은 및 부모에 추가 출자·출연이 이뤄질 경우 산박금융·해양플랜트 지원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전 인력도 현재 선박금융 관련조직보다 크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책금융기관들의 선박금융 관련 인력은 약 56명이지만 부산애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설치할 때에는 현재 수행인력의 두배 정도인 100여명을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기관간 '해양금융 협의회'도 구성해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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