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고시장 전망 '긍정적'.."지상파가 시장 견인"
2013-08-19 09:31:51 2013-08-19 09:35:21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9월 국내 광고시장 경기가 추석과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장기계약 판매에 힙입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9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25.7로 나타나 81.0을 기록했던 전달에 비해 크게 올랐다.
 
KAI는 코바코가 매달 국내 400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5개 매체의 다음달의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수치화 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광고주 숫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은 광고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코바코는 "9월에는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인 추석 명절이 있고 지상파방송에서 업프론트(방송광고를 6개월에서 1년까지 장기계약하는 판매방식) 판매가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며 "8월이 비수기여서 기저효과가 작용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24.1, 케이블TV 109.5, 라디오 106.5, 신문 106.9, 인터넷 117.4로 모두 100을 상회했다. 모든 매체의 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매체별 9월 광고경기 전망>
(자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업종별로는 식품과 음료 및 기호식품, 제약 및 의료, 화장품 보건용품, 패션, 전기전자 정보통신, 수송기기, 가정용품, 공공기관·단체·기업광고 등의 업종에서 광고주들의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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