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株, 백열전구 퇴출로 성장성 확대-키움證
2013-07-17 08:16:48 2013-07-17 08:19:5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정부가 백열전구 퇴출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함에 따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성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이노텍(011070)·서울반도체(046890) 등 대표적 LED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산·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열전구의 공백은 LED 램프·안정기내장형 램프 등 고효율 광원이 대체할 것"이라며 "현재 LED 램프의 가격은 백열전구보다 10배 이상 비싸지만, 수명과 에너지 효율을 감안하면 연간 유지비용은 82%나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열전구는 대략 3000만개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전량 LED 램프로 대체된다고 가정하면 4500억원 규모의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정부 로드맵대로라면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조명의 60%가 LED로 바뀔 것"이라며 "백열전구의 퇴출은 LED 조명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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