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저희 기업이 가진 기술을 거치지 않고서는 다른 유수기업들이 나노섬유를 제조하기는 힘듭니다. 나노섬유 양산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해나가며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종철
에프티이앤이(065160)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주력산업인 나노섬유 산업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5년 전기방사 기술로 세계 최초 나노 멤브레인 대량 생산에 성공한 에프티이앤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배나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5억1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80% 증가했다.
최근 몇년간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나 독보적인 기술력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와 22억9400만원 규모의 필터미디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2008년 미국 폴라텍과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지난해 10월부터는 폴라텍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프티이앤이의 주력산업인 나노산업은 산업용 필트레이션(코팅)과 기능성 멤브레인으로 구성된다. 기능성 멤브레인은 아웃도어용과 군복 생산에 쓰인다. 필리핀 공장에서 직접 생산된 나노 섬유가 미국 유럽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회사 측은 필리핀 공장에 전기방사 라인과 후가공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는 전략이다. 7월 중에는 캐나다 현지법인 공장도 준공돼 본격적인 양산 작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60:30 비중인 나노사업과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나노사업을 좀 더 집중공략해서 이끌고 나갈 전망이다. 2014년도 나노사업 매출액은 206억원, 에너지 사업에서는 34억원 정도의 매출 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0개에 달하는 나노관련 특허 체계를 재정립하고 마스크팩, 나노마스트, 쿨링 필터 미디어 등 기타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에프티이앤이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65억원, 5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4년도에는 902억원, 147억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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