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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로존 실업률 소식에 '하락'
2013-07-03 02:37:49 2013-07-03 02:40:5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포인트(0.06%) 하락한 6303.9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3.15포인트(0.92%) 내린 7910.77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4.91포인트(0.66%) 내려간 3742.57을 기록했다.
 
유로존 실업률이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럽연합 통계청은 지난 5월 유로존 실업률이 12.1%를 기록해 지난 4월의 12.0%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실업자 수는 지난 4월 이후 한 달 동안 6만7000명 증가한 1922만명으로 집계됐고 스페인과 그리스 실업률이 각각 26.9%와 26.8%로 역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무함마르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48시간 내 혼란을 해결하라는 군부의 통첩을 거부한 점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공장주문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은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4.49%), 도이치뱅크(-1.48%), 알리안츠홀당(-0.79%)이 동반 하락했다.
 
광산주인 리오틴토(1.49%), BHP빌리턴(-0.20%)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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