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낫다-NH證
2013-06-17 08:05:58 2013-06-17 08:09:1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NH농협증권은 17일 보험업종에 대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나을 것이라며 손해보험에 대해서 비중확대의 의견을 제시했다. 생명보험은 중립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생보사들은 금리 하락에 따른 보유계약 가치 감소가 가시화된 반면 손보사들은 2014년에 다가갈수록 회계상 비용인식 시점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에도 보험사들의 전반적 영업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근혜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의해 보험료 인상이 억제돼 손해율 악화가 예상되고, 저금리 장기화로 투자수익률 하락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종료 논란에 따른 장기 금리 반등과 손보사들의 이익개선을 고려해야 한다"며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종료 시기 임박에 따른 금리 반등은 추세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보험주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삼성화재(000810)삼성생명(032830)을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여유로운 자본비율에 근간한 보장 성인보험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과 자사주 매입 기대가 남아있다는점, 삼성생명은 독보적인 RBC비율(자기자본비율)로 생보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VIP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매력으로 꼽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